네스트 처음 생겼을 때 신혼 즈음 가보고 아이 낳고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ㅋㅋ 아주 오랜만에 가보게 되어 당연히 많이 낡았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관리가 잘 되어 정말 편히 쉬다가 갑니다. 수영장 올데이 이용권에 3만원 루프트 바 간식으로 저녁 시간 즐겁게 보내고 자유 이용 사우나 야외 자쿠지에서 하늘 멍 하고 꿀잠 자고요. 조식 맛나게 먹고 바닷가 산책까지 완벽했어요. 올 인클루시브 강력 추천 드려요. 옛날에는 편의점이 없었는데 씨유 생겨서 그것도 좋았고 서울하고 가까운데 프라이빗 비치(???)삘도 나고 갈매기도 보고 바다 멍도 하면서 부대시설 이용이 알차고 후해서 정말 가성비 가심비네요. 조식도 생각보다 괜찮았고요. 연어도 바로바로 채워주십니다. 과일 샐러드 싱싱하고 은근 한식 라인업도 알찼고 빵도 직접 만든 빵이라 맛있었어요. 단점은 굳이 찾으라면 에어컨이나 공조 장치가 약간 오래된 듯한 느낌이 있어서 약하게 틀면 약간 꿉꿉하고 세게 틀면 너무 추운 감이 있었습니다. +복도 조도가 너무 어둡다 정도? 그래도 버블쇼 라든가 수영장이 온수풀로 되어 있고 청소 상태도 좋고요. 여러 배려가 느껴져서 기대 이상이었고 재방문 의사가 넘칩니다. 옛날 이태원에 joh5 시절 네이버 정자동 시절 감도가 그리우신 제 또래 가족들에게 추천을 날리고 갑니다. 섬세한 감성 충전+가심비 여행+고유가 시대 에너지 효율 여행입니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