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기로 하고 지난 9월 8일에 두 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엔 수영장도 이용하며 완전 호캉스를 생각하고 예약을 했는데 역시 잘했습니다. 객실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직원들 모두 친절하셔서 더 좋았습니다. 노천탕(수영)에서 즐기는 물놀이 자체도 좋았는데 5시 이후에 버블쇼까지 너무 멋졌고, 수영 후 출출할 찰나에 룸서비로 시킨 치킨과 맥주를 발코니에서 바다와 주위 멋진 풍경을 보고 먹었을 때는 세상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여동생과 밤이 늦도록 시원한 바람을 마시며 차도 마시고 담소를 즐겼습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늦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 일찍 상쾌하게 일어나, 호캉스의 진미 조식을 즐기러 로비로 갔는데 계단식으로 되어있고 인원수대로 시간을 달리하여 번잡스럽지 않고 깔끔한 음식들은 격을 더 높여주었어요. 네스트호텔은 내부도 좋지만 주위 경관이 아름답답니다. 호텔 주변이 시끄럽지 않고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좋습니다. 수수하지만 이쁜 들꽃들과 억새. 이름 모를 식물들이 많이 있어 편안하고 감성을 일깨워줍니다. 앞으로 세 번째 네 번째... 자주 가고 싶은 곳이 되어서 어제 회원가입도 했습니다. 네스트 마니아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참, 욕실 샤워부스에만 문이 있고 변기 쪽에는 문이 없어 불편했다는 댓글을 보았는데요, 욕실입구에 있는 문을 끝까지 밀면 변기가 가려지더라고요. 욕실입구의 문이 이중기능을 하는 것이죠~ 호텔체크아웃 후 지난번엔 집라인을 즐기고 이번엔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암튼 네스트호텔 덕분에 즐거운 추억 많이 많이 남기고 갑니다. 이제 자주자주 방문하고픈 호텔이 되었습니다. <202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