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숨겨진 자연을 품은 호텔 남편과 둘이 방문했을때 만족했던 호텔입니다. 이번에는 엄마에게도 휴식을 선물하고 싶어서 같이 방문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여 방문했지만 인천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시간표도 미리 안내되어있어 어떤 방법으로 오든 접근성이 좋습니다. 인천대교를 지나 해안가 옆을 달려오면서 금방 도심에서 벗어난 자연경관이 우리가 휴식처로 향하고 있음을 더욱 와 닿게 합니다. 호텔에 들어서면 기분 좋은 향이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Nest(둥지)라는 이름에 맞게 차분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일상에서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마친 후 호텔 옆에 꾸며진 산책공간을 엄마와 조용히 걷는데 야외수영장에서 날아오는 색색의 비누방울들이 호수,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원래도 갈대밭과 어우러진 이 산책로를 좋아했는데 또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침 산책하던 꼬마손님들도 아주 좋아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체크인 하자마자 다른 객실에서 문을 세게 닫는 소리가 들려 걱정스러웠는데 이후로는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그때만 특히 바람이 세게 불었던 모양입니다. 도어클로저들을 점검해보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추어서 산책로, 사우나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야외수영장, 키즈존, 라운지바, 카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부모님과의 휴식, 아이들과의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출국 전 후 이용 등 어떠한 유형의 투숙객이라도 만족 할 것 같습니다. [2025.07.19 | 디럭스 더블 마운틴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