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물과 공간의 관계에서 출발한 이 작품들은 재료와 빛, 형태의 변화를 통해 공간이 인식되는 방식을 드러냅니다.
고정된 오브제처럼 보이지만, 관람자의 시선과 움직임에 따라 공간은 끊임없이 달라지는 하나의 경험으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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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 Italia Fiction
JEAN-MARIE MASSAUD
프랑스의 저명한 디자이너 장-마리 마소의 픽션 미러는 섬세한 그라데이션 실버링을 통해 반사층을 한 방향으로 점점 옅어지게 처리합니다. 개인의 시선과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의 인상을 만들어내며 빛이 닿는 순간마다 공간을 부드럽게 확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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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elier
KIM, HEE WON
공간과 흔적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여 사물과의 대입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의 오버랩과 시공간의 차이점을 오브제로 표현합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보이지만 누군가 가까이 다가갔을 때 거울로 서서히 변해 거울이라는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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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her series
LEE, KWANG HO
반복적인 수작업을 통해 사물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다시 묻는 시선에서 출발합니다. 가느다란 선들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형태는 깃털처럼 가볍고 유기적인 인상을 주며 기능과 조형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미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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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Series
LEE, JUNG IN
런던에서 개발된 제스모나이트(Jesmonite) 소재를 사용해 물이 얼음으로 변하듯 예기치 않게 달라지는 재료의 유기적 특성을 드러냅니다. 종이접기 방식의 수공예 과정을 거쳐 완성된 오브제는 조각과 가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조형적인 힘을 표현합니다.